밥상 위 보약 산채의 제왕 두릅 효능 및 섭취 보관 방법

한국에서 4월 말이 되면 완연한 봄이 되면서 들과 산에는 다양한 식용 나물 등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로 산에 자라면서 식용 가능한 나무 잎이나 풀을 보통 山菜(산채)라고 하며 두릅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두릅은 오래전부터 재배와 수확이 무척 까다로워 농민들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귀한 산채로 제철에 채취하는 시기도 매우 짧지만 독특하고 고유의 향과 쌉싸래한 맛은 봄에만 맛볼 수 있는 산채라 놓칠 수 없는 별미 중 하나입니다.

 

봄에만 만날 수 있으며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산채의 제왕"으로 불리는 두릅의 효능과 섭취, 보관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산채의 제왕 두릅의 놀라운 효능.

 

독특한 생김새와 향 및 맛이 매우 뛰어나 "산채의 제왕"으로 불리는 확실한 이유는 바로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두릅은 타 야채보다 단백질 함량이 매우 높고 철분, 칼슘 등 무기질과 비타민 B1, B2, C, A까지 고루 함유되어 있다고 하네요!

 

두릅 특유의 쓴맛을 내는 사포닌 성분은 놀랍게도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당뇨병 환자에게 좋으며, 항염증, 항암, 항산화 활성도 우수하며, 여기에 인체 혈관 내 노폐물 배설을 해주는 효능도 있어 동맥경화증과 고혈압 등 혈관계 질환에도 이롭게 작용합니다.

 

두릅에서 나는 독특한 향은 정유 성분 때문으로 해당 성분은 집중력 향상 및 신경 안정, 숙면에 도움을 줍니다. 수험생들에게 최고의 산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두릅 섭취와 보관 방법

 

재배와 수확이 어려운 산채이다 보니 두릅은 섭취과 보관 방법도 쉽지는 않습니다. 일단 두릅은 씻지 않고 생으로 보관하거나 물을 살짝 뿌려 준 후, 키친타월이나 신문지에 싸서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을 해주면 어느 정도 보관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두릅은 향을 즐기는 산채라 오래 보관하지 많고 최대한 빨리 먹는 것이 좋습니다. 부득이하게 장기 보관을 해야 한다면 데치거나 소금에 절여서 얼리는 것을 추천할 수 있습니다.

 

두릅 손질은 두릅 밑동을 감싸고 있는 나무껍질 부분을 깔끔히 잘라내고, 잘라낸 해당 부분을 둥글게 깎아 거친 해당 부분을 제거해줍니다.

 

시간을 멈추고 두릅을 자세히 관찰하면 가시가 있는데 일단 만졌을 때 단단한 정도의 억센 가시들은 칼로 잘라 제거해 줘야 부드럽게 먹을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전에는 아파트 단지 내에서 봄이 되면 보이는 민들레 및 쑥을 보면서 시간의 흐름을 생각했는데 이제는 역병이 3년 차로 접어들면서 여유로움이 없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