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B형 간염의 의미와 전염 경로, 관련 증상, 진단 방법?

건강 healthy|2020. 3. 21. 20:46

병원에 비치 된, 작은 소책자에서 "만성 B형 감염 의미와 전염 경로, 관련 증상, 진단 방법"에 대해서 정리해봤습니다.


침묵의 장기를 간이라고 하지만, 현재 같은 전 세계적인 역병을 보면 한의학에서 가장 중요한 인체 장기를 폐라고 하는데 한의학이 얼마나 발달한 의학인지 알 수가 있습니다.


1. B형 간염이란?

B형 간염은 B형 간염 바이러스(HBV)에 의해 간에 염증이 생긴 상태로 B형 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된 건강한 성인인 경우 90%는 스스로 회복되어 자신을 보호하는 표면 항체를 만들어 냅니다.


하지만 성인의 10%, 1~4세 소아의 경우 30~50%, 1세 미만 영아의 경우 90%는 이 바이러스를 퇴치하지 못하여 만성 간염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만성 B형 간염(HBV)이란 B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간염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상태입니다. 


만약 간경변 혹은 간암 등 만성 B형 간염의 합병증이 발생하여 간이 손상되면 간은 정상적인 기능을 못하게 되고 회복할 수 없게 됩니다.


만성 B형 간염



2. B형 간염은 어떻게 전염이 되나요?

B형 간염 바이러스는 주로 혈액이나 체액에 의한 비경구적 방법을 통하여 전파되고, 한국의 B형 간염은 어머니와 신생아 사이에서 감염되는 수직감염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1) 모자 감염(수직감염).

B형 간염 바이러스는 출산 중 어머니로부터 신생아에게 감염될 수도 있습니다.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인 어머니에서 태어난 신생아에게 예방 접종 등의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지 못한 경우, 자녀들이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가 되는 경우가 흔히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단, 아버지가 보유자인 경우 형제, 자매가 보유자인 경우에 어머니의 경우처럼 전염력이 강하지 않으나, 가족간 전염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예방 접종을 필히 하도록 하여 면역을 가지도록 해야 합니다.


2) 혈액감염.

주사기 혹은 수술 도구의 재사용, 피가 묻은 면도기 혹은 피로 오염된 칫솔의 공유, 문신 등 바늘의 재사용, 수혈 혹은 투석 등은 감염된 혈액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서 B형 간염 바이러스에 전염이 될 수 있습니다.


3) 성적촉을 통한 간염.

성관계를 통하여 B형 간염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도 있으므로 예방 접종을 통해 건강한 부부생활을 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콘돔의 사용은 전염 확률을 낮출 수는 있지만 감염의 위험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아닙니다.


3. 만성 B형 간염의 관련 증상에는 무엇이 있나요?

만성 B형 간염은 종종 조용한 감염으로 묘사가 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5세 이하 아동들과 50~70%의 5세 이상 아동들에게 감염의 초기 증상은 거의 나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부 환자들은 아래의 증상을 경험합니다.

- 식욕저하, 체중감소, 구역질, 구토, 열, 체력 저하 및 극심한 피로, 피부와 눈의 황달, 어두운 색의 소변, 복부비만, 관절염.


4. 만성 B형 간염은 어떻게 진단하게 되나요?

환자의 혈액을 이용하여 생화학적 검사 및 B형간염 바이러스 표지자를 검사합니다. 바이러스 표지자는 B형 간염 바이러스가 만들어내는 여러 종류의 단백질입니다.


B형 간염 바이러스의 혈중 농도는 항바이러스제 치료의 시작을 결정하고 치료 반응의 적절성 및 경과를 평가하는데 필요한 검사입니다. 결과의 대한 상의는 전문의와 하셔야 됩니다.


B형 간염 바이러스 표면항원(s항원)이 검출되면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존재한다는 의미.


표면항원은 검출되지 않고 이에 대한 항체(s항체)가 검출되면 B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하여 면역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


e항원이 검출되면 B형 간염 바이러스는 왕성하게 증식하고 있음을 뜻하며 전염력도 높은 것으로 해석.


만성 B형 간염 보유자 중 일부는 간에 바이러스는 남아있지만 혈액의 s항원이 없어지거나, e항원은 나오지 않지만 바이러스의 증식이 활발한 여러 경과를 밝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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