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프랑수아 밀레 <만종> 그의 삶은?
그림을 모르는 분들도 석양을 배경으로 들판에서 남녀가 기도를 하는 그림은 장 프랑수아 밀레의 작품 정도는 예상을 할 수 있습니다.
'이삭을 줍는 여인들', '만종'은 우리에게 익숙한 밀레의 작품들이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박수근 화가 및 오렌지 나라의 거장 빈센트 반 고흐 등 많은 예술가에게 영감을 준 밀레의 삶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자연과 농민의 삶을 사랑한 화가 밀레의 삶은?
마른 땅에 뿌린 씨앗을 자식처럼 보살핀 끝에야 얻을 수 있는 수확의 소중함과 그 행위를 가장 신성한 것으로 여겼던 화가 장 프랑수아 밀레는, 지금을 기준으로 206년 전인 1814년 프랑스 노르망디의 그레빌 아그에 있는 작은 마을 그뤼시에서 출생을 했습니다.
장 프랑수아 밀레(1814~1875)
그는 이러한 환경적인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어린 시절부터 경험하고 보고 자란 농민들의 삶 그 자체를 사랑한 화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변 풍경을 즐겨 그렸던 밀레는 자신의 재능을 아버지에게 인정받게 되면서 초상화가 폴 뒤무셀과 루시엥 데오필 랑그루아에게 그림을 배우게 되면서 장학금으로 파리에 진출하게 됩니다.
하지만 전람회에 선보인 그의 작품들은 기대와 달리 수없이 낙선하면서 아픔을 맛보게 됩니다. 허나 초상화 한 점이 당선되면서 초상화가로서 예술가의 길을 어떻게든 걷게 됩니다.
그러나 여전히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초상화, 간판, 미인화 등을 그리면 전형적이면서 고단한 삶을 이어갑니다. 그러던 중 어린시절부터 마음 속에 간직해 왔던 농부들의 삶을 떠올리게 되면서 1848년 작품 '곡식을 키질하는 사람'을 선보이게 됩니다. 당시 프랑스는 2월 혁명 때로 근대 시민 사상이 정착해가던 시기로, 역동적으로 키질하는 농부를 마치 하나의 영웅처럼 묘사로 그려냄으로써 사람들에게 그나마 주목을 받게 됩니다. 그러면서 결국 이 작품을 계기로 본격적인 농민화가로 나서게됩니다.
<만종> 1857~59년경 캔버스에 유채, 55.5x66cm, 오르세 미술관, 파리.
그 후 1년 뒤 1849년 파리 교외의 작은 마을 바르비종으로 이사해 직접 농사를 지으면서 농민들의 삶을 그려가던 중 테오도르 루소, 장 밥티스트 카미유 코로 등과 함께 바르비종 화파를 구성하게 됩니다.
바르비종 화파는 주로 바르비종에 머물려 활동했던 일단의 프랑스 풍경화가를 지칭하며, 이들은 아틀리에의 실내 제작을 지양하고 자연으로 나가 풍경을 그렸습니다.
또한, 자연주의 양식을 지향했으며, 자연에 귀의해 내밀한 교감을 나누고자 했다고 합니다. 한편 밀레를 비롯한 이들은 낮은 신분의 농부를 소재로 그림을 그린다는 이유로 계급이 존재했던 시대에 조롱 섞인 비판을 격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편견에도 노동의 신성함을 다아낸 '만종'과 '이삭 줍는 여인들' 등 수많은 대작을 남기며 사회 저항 화가로 인정받게 됩니다.
밀레는 사후에도 그의 작품을 모사하는 수많은 예술가에 의해 재탄생됩니다. 그중 서양미술사상 가장 위대한 화가로 평가받는 빈센트 반 고흐(1853~1890)는 자신의 참스승을 밀레로 꼽았으며, '정오 낮잠', '씨 뿌리는 사람', 삽질하는 두 남자', '첫 걸음' 등 밀레의 작품들을 자신만의 개성으로 모사해 밀레에 대한 경의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또, 20세기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1904~1989)는 밀레의 역작 '만종'을 재해석한 그림을 다수 그리는 등 밀레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것은 물론 집착에 가까운 행보를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던 중 만종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에 이르는데, 기도 중인 두 농부 사이에 놓은 감자 바구니가 사실 아기의 시체를 담은 관이라는 주장! 또 평화로운 분위기와 달리 가난에 시달린 농부들의 슬픔을 표현하고 있다는 것. 하지만 이 같은 주장은 터무니없는 멍멍이 헛소리라고 치부됐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1963년 루부르 박물관이 훼손된 만종을 복원하기 위해 자외선 조사를 하던 과정 중 바구니가 나무관 모양으로 그려진 초벌 그림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여전히 그 진실은 알 수가 없고, 농민의 삶과 자연을 사랑하고 주목한 밀레의 정신은 여전히 아직도 우리들에게 많은 영감과 교훈을 주고 있다는 것에는 틀림이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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