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속았다 가장 우리말 같은 외래어

시사-경제-교육-정치|2021. 3. 21. 16:26

세계가 글로벌화되면서 다양한 외래어가 우리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티비 텔레비전, 라디오, 컴퓨터는 영어이지만 한국어로는 대체가 안되어서 토착어로 사용하는 외래어가 점점 증가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당연히 한국어 우리말인 줄 알았는데 충격적인 외래어가 있어서 정리해봤습니다.

 

1. 가방.

물품을 담는 용도로 현대인들에게는 이제는 필수품으로 한국어로 생각을 했지만 오래전에 한국에 들어온 외래어입니다. '가방'의 어원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중국어 협판 및 gaban을 캬망 또는 캬방 그리고 받침 발음을 거의 못하는 일본에서 캬방 등으로 읽다가 되었다는 설과 가장 유력한 네덜란드어 kabas가 일본에 전해지면서 가방이 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한국 국립국어원에서는 네덜란드어 kabas를 유력하게 보고 있는데, 과거 오래전부터 중국은 일본하고 교류가 있었고, 네덜란드도 역시 오래전 중세 이후부터 일본과 교류가 있었다는 점을 고려해서 다 신빙성이 높아 한국에 전래되었다고 보고 있지만, 네덜란드어를 유력한 설로 취하고 있습니다.

 

2. 고무.

한국에서는 절대 없는 자원이지만 인도네시아의 대표 천연자원이면서 현대 산업에서는 꼭 필요한 고무는 당연히 한국어로 알고 있었지만 이번 자료를 찾아보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고무' 어원은 프랑스어 gome(고므), 네덜란드어 gomm(곰)의 일본식 표현 고무가 한국에 넘어오면서 현재에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고무를 대체하기 위해서 천재 화학자들이 만든 석유 고무 실리콘은 천연고무와 상당한 품질 차이로 현대 산업에서의 고무는 강력한 천연자원  중 하나입니다.

 

3. 금융지로.

지로하면 한자로 종이 지를 사용하여 한자로 예상을 했지만, 역시 외래어입니다. 금융거래 방법 중 하나인 Giro를 발음 그대로 읽어 '지로'라고 현재에도 부르고 있습니다. 그리스어 회전을 뜻하는 'gyros'에서 유래되어 이탈리어 Giro라는 단어로 정착이 되었고, 다시 영어로 차용되었다는 게 유력한 정설이라고 합니다.

 

한국에서 지로 용지라고 하는 고지서에 납부해야 할 금액과 돈 받는 사람이 나와 있는 종이로 은행 등의 금융기관에 지로용지를 가져가서 납부를 합니다. ATM 자동화기기 및 공과금 자동수납기가 보편화되기 전 2000년대 중반까지에도 월말이면 지로 용지를 한 다발씩 들고 은행 창구에서 장시간 줄을 서서 공과금을 납부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4. 피망.

한국에서 사용하는 외래어는 일본하고 연관이 있는 게 매우 많습니다. 피망은 당연히 외래어로 생각을 했는데  프랑스어 piment(고추)를 일본인들이 피망이라고 부른 것을 전혀 여과 없이 받아들여 현재에도 한국에서는 피망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프랑스 발음은 '피멍'에 가깝고 절대 피멘트로 읽으면 안 된다고 합니다. 일본어 '히라가나 가타카나' 자체가 다양한 발음이 어렵고 더구나 받침 발음이 힘들다 보니 자연스럽게 일본어 식 발음으로 하다 한국어에 들어오면서 토착화가 된 경우가 있습니다.

 

여기서 피망 하고 비슷한 파프리카를 알고 가야 되는데 피망은 고추류 일반을 가리키는 프랑스어가 와전된 것으로 우리가 실제 부르는 피망은 프랑스어로 뿌아브롱(poivron)이라고 합니다. 파프리카는 헝가리어로 피망을 가리키는 단어입니다.

 

5. 시소.

전세계 놀이터에는 한두 개 정도는 있는 놀이기구로 긴 널빤지의 중간 가운데를 괴고 양쪽에 사람이 올라타면서 지레의 원리를 이용하는 아주 단순하지만 몸무게와 힘의 균형을 과학적으로 맞추는 놀이기구입니다.

 

시소(Seesaw) 어원은 영미권 사람들이 톱질을 할 때 내는 see-saw(어기영차 : 여러 사람이 힘을 합할 때 일제히 내는 소리)에 따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지에서는 teeter-totter 단어를 보편적으로 사용합니다.

 

6. 망토.

그 나라의 국력을 알 수 있는 것은 화폐와 언어로 미국이라는 초강대국이 나오기 전까지는 유럽에서 강대국이 있어서, 아직도 사용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소매 없이 어깨에 걸치면서 바닥까지 내려오는 긴 옷을 망토라고 하는데 프랑스어 manteau로 아직도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마치 한자 또는 한글로 착각을 할 수 있는 외래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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